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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 해외에 있는 디자이너가 살만한 원룸 랜선집들이를 하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영감을 얻을 만한 포인트를 담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 맨 하단에 링크를 참조드리겠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먼저 아래 사진은 가장 큰 방에서 현관쪽을 바라 본 하이라이트 뷰인데요. 다이닝룸에서 작업실로 넘어가는 집 중앙 부분을 브릿지로 관통하는 부분에 아래 나무 상판을 깐 것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이 공간을 직접설계한 디자이너가 공간을 레이어링했다고 표현한 것도 재밌습니다. 크게 부엌과 작업실 사이 양쪽으로 수납공간을 두었고 공간을 지나는 부분 한켠을 다 스토리지로 활용해 짐을 잘 정리하도록 설계되었네요.

 

 

 

 

 

 

 

아래는 BEFORE 실제사진으로 리모델링 이전의 자료라고 합니다. 빈 집임에도 다소 산만하고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들죠.

 

 

 

 

 

 

 

 

그랬던 공간이 컨셉을 갖추고 아래처럼 거듭났습니다. 가정집이라기보다는 흡사 디자인 스투디오 느낌으로 정제된 컬러선택이 돋보이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부엌과 침실이 싱크대를 통해 시원하게 뚫린 느낌이 공간을 더욱 넓어보이게 합니다.

 

 

 

 

 

 

 

 

남성분이 사는 집 답게 검정톤이 시크한 느낌도 줍니다. 곳곳의 소재나 색상은 용도와 위치에 따라 연결성을 갖는 걸로 보입니다. 현관에 깔린 검정타일은 욕실에도 동일하게 선택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부분까지 통일성을 잃지 않으려는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개인취향이지만 욕실의 검정커튼은 다소 컬트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무엇보다 눈여겨 본 공간은 바로 집의 반 이상 정도되는 침실이자 작업공간으로 보이는 부분인데요. 아래처럼 매트리스를 선반 아래 숨기면 낮에는 거실느낌으로 좌식생활이 가능하고, 밤에는 매트리스를 꺼내서 침대로 바뀔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보기엔 굉장히 멋있어보이는데 막상 넣었다 뺐다가 하려면 꽤 귀찮을 것 같네요. 대부분 침실로 사용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런 설계상 손님이 오거나 했을 때 침실 공간자체를 또 사랑방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공간을 극대화하기에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처럼 재택근무가 많고, 집 자체를 사무실 겸용 홈오피스로 사용하기에 아주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집을 아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공간 비중을 어떻게 가져가느냐만 잘 해도 멋진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원룸을 설계할 때 응용하기 좋은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창이 큰 방을 아래처럼 시원하게 디자인한 것이 인상에 남습니다.

 

 

 

 

 

 

 

특히 좋았던 벤치마킹 포인트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밝은 우드톤, 다크그레이, 블랙과 같은 특정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정제된 컬러사용

 

2. 침실 공간 트랜지션을 통한 공간 활용도 UP

 

3. 집 중심에 과감한 스토리지 배치

 

4. 양면 수납공간(다이닝뷰/침실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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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 [벤치마킹] - 해쳐모여 작은 집 다이닝룸 디자인사례

2020/12/15 - [벤치마킹/소품활용] - 집안 내 숲세권, 대형 조화화분

 

 

 

 

 

 

<출처: NEVER TOO SMALL 28sqm/300ssqft Micro Apartment Design - George>

www.youtube.com/watch?v=ACWiTrg3f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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