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리모델링하기에 앞서 컨셉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보통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는 나무소재에 대해서도 컬러나 재질 및 모양에 따라 너무나 극명한 분위기 차이를 자아내다보니 어떤 쪽으로 접근해야 나만의 공간에 적합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무로 된 가구를 잘 활용한 케이스 중 아래 두 디자이너의 집을 하이라이트 부분만 비교해보면서 스스로 취향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등 참고할만한 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1. 모던하면서 따뜻한 느낌의 디자이너의 탁트인 집 #라운딩 #연그레이 #우드퍼니처 #파티션제거 #빌라리모델링 잘은 모르지만, 공간 설명으로 보아 혼자거주하는 60평대 빌라로 보입니다. LG하우시스 내장재 디자이너답게 뭔가 무난한 듯 특별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요. 전반적인 인상으로는 특..
지난 포스팅에 이어, 모바일 집에 대한 인사이트를 시리즈로 공유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의 하이라이트인 침실 주변을 좀 더 자세히 보면서 벤치마킹할 점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다이닝룸이자 리빙룸이었던 주변이 몇 가지 조작만으로 베드룸이자 작업실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 건데요. 침실이자 작업공간이 되는 여기서 이번엔 벽에서부터 나온 오리가미 테이블이 팝업됩니다. 이 테이블은 이전 포스팅에 리뷰했던 그 다이닝룸의 동일한 만찬 테이블이기도 하죠. 아래 테이블 팝업쇼(pop-up show) 간단히 보실게요. 고이 접힌 테이블을 실용적으로 잘 펼쳐서 확장시키는데요. 펼치는 기본 모듈자체가 접이식치고는 사각판 몇 개만 활용해서 따라 만들기도 참 쉽죠!? 집의 부분 부분들이 간단하고 깔끔히..
앞서 무소유로 풀소유를 해내는 노마드 집주인에 대해 리뷰했는데요. 이전 포스팅이 라이프스타일을 조망하는 게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집 내부에 잘된 기능 중 부엌공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아직 이전 포스팅 못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 드릴게요~ ▼ ▼ ▼ ▼ ▼ ▼ ▼ ▼ ▼ ▼ 2020/12/21 - [취향소비] - 무소유로 풀소유를 해내는 집시맨의 Micro House 무소유로 풀소유를 해내는 집시맨의 Micro House 집 안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21세기 집시맨이 있는데요. 어느 이탈리아 건축가 출신이 지은 이동식 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건축 배우신 분이라 그런지 직접 원하는 집을 lilinterior.tistory.com 원 자료의 제목도 '스위스..
앞서 리뷰한 암스테르담의 로프트 호텔에 대해 인테리어로 볼만한 점들을 연재하고 있는데요.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이전 글 링크를 포스트 맨 하단에 참고드리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이 방에 대한 인테리어였다면 이번엔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이 건물의 운영 시스템을 한 번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곳은 단지 호텔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로비로 나오면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호텔 라운지 특성도 가지지만, 3D프린터까지 구비한 공유 오피스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6개월정도 비즈니스 목적으로 장기투숙도 가능하다니 레지덴셜 호텔 면모도 갖추고 있죠. 뿐만아니라 시대흐름에 발 맞추어 워크샵룸에는 아래처럼 컨셉있게 조립식 테이블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벽에 테이블 조각들을 걸어 비치해둔 점이 재밌습니다. ..
세상에 예쁜데도 쓰레기라서 손이 많이 가는 물건도 많고, 유용한 기능은 있는데 유행에 뒤쳐진 느낌이거나 뭔지 모르는 조악함에 꺼내기 부끄러운 소지품을 한번쯤은 경험해보셨을텐데요. 그 대안으로 준수한 외관과 기능의 우수성 둘 다 갖추는데는 일반적으로 추가되는 비용만큼 고민도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외침에 이끌려 클릭해 들어오신 분이라면 디자인적 고요함에 당황하실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반적으로 구현 가능한 수준에서 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할 말없이 만드는 벤치마킹 인테리어 사례를 찾아왔습니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한 loft hotel인데요. 내부 전경을 보면 꽤 협소한 공간이나, 천장이 높은 구조라 이를 활용해 작은 다락방이나 복층 구조를 만들기 적합한 환경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loft라 함..
보통의 원룸들의 특성상 키친을 크게빼는데는 분명 한계가 있는데요. 생활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1인가구를 위한 원룸에는 특히나 다이닝룸은 최소화하는 경우가 많죠.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외식까지 강제로 제한되면서 집에서 요리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 따라 작은 부엌이라도 넓게 쓸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이동식 주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20대 두 대학생커플이 사는 이동식 주택내부에서 벤치마킹할만한 지혜가 있을지 지금부터 리뷰해보겠습니다. 먼저 아래 사진은 리모델링한 현재 인테리어가 완성된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원래 개조된 차체 내 모든 생활 공간이 좁은 면적 안에 다 돌출되어져 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복잡성을 높이는 듯 하여 이 점은 ..
앞서 뉴욕 플랫 랜선집들이를 통해 인테리어 꿀팁을 발굴하고 있는데요. 아직 이와 관련한 이전 시리즈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참고 드립니다. ▼ ▼ ▼ ▼ ▼ ▼ ▼ ▼ ▼ ▼ 2020/12/20 - [벤치마킹/소품활용] - 유연하게 방을 분리하는 아이디어 2020/12/20 - [벤치마킹/소품활용] - 침대를 없애는 다용도침대? ft. 뉴욕플랫 이번 포스팅에서는 벽지에 대해 살펴볼텐데요. 모던한 느낌의 뉴욕과 너무 찰떡같은 인테리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도톰한 펠트지를 랜덤한 느낌으로 그것도 스테이플러로 박아 리모델링 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기존의 합판으로 된 가벽을 그대로 두고 펠트지 조각을 벽에다 겹쳐서 박아두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느낌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남은 ..
지난 포스팅에 이어 뉴욕에 위치한 원룸 플랫 랜선집들이를 통해 이번에는 방을 분리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공유드리려 합니다. 인테리어를 할 때 우선적으로 염두하게 되는 것이 경제성이죠. 특히나 작은 공간을 꾸민다면 경제적이면서 심미적으로 괜찮은 대안을 찾아보게 될 것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크게 봐서는 크지 않은 원룸 공간의 경우, 벽을 설치하기엔 자칫 좁아보일 수도 있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공간적 제약을 고려해 두 가지 커튼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반원형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아코디언모양의 커튼은 보통의 가벽보다 훨씬 슬림한데 단열성과 방음까지 뛰어나다고 하니 이 점은 놀랍습니다. 손님이 방문했을 때 완벽한 벽의 기능을 하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면에서 간이 문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
뉴욕도 금싸라기 땅이니만큼 협소주택이나 작은 평수의 플랫의 인기가 많은데요. 인기만큼이나 작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넘쳐나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침대사용에 관해 벤치마킹할만한 점을 공유드릴까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침대는 과학이고 건강받침대가 된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침대는 투자비용이 좀 들어가는 가구에 속하는 편인데요. 수면의 질이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아래 사진처럼 모듈식 쿠션의자 몇 개로 비교적 쾌적한 침대를 구현할 수 있는 점이 차세대 침대디자인을 위한 많은 영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수납가능한 스툴에 쿠션을 얹은 형태로 동일하게 제작했다고 해요. 간의 침대가 이런 형식이듯 별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걸 보면서 이 모듈의자를 ..
인테리어 꿀팁을 주워보기 위해 이번 시간에는 파리의 협소주택 랜선집들이를 따라가보겠습니다. 이번에 탐색해볼 곳은 은 오래된 창고를 거주지로 개조한 반지하 공간인데요. 비싼 부지만큼 틈새를 잘 공략해 거주자들이 만족도가 높아보입니다. 총 4층으로 구성되고 각 층마다 면적이 약간 상이한 것 같습니다. 여튼 보기에도 매우 협소한데요. 가장 넓어보이는 2층 공간이 부엌이구요. 그 아래로 지하 밑에 지하라고하죠. 이 건물의 1층이 샤워부스가 있는 욕실로 보입니다. 아래는 제일 저층의 욕실공간 사진이구요. 좁은 공간에 전신거울로 공간이 커보이는 효과는 거의 필수네요. 원목 계단을 높이가 엇갈리게 둔 것도 깨알 굿디자인 같습니다. 사실 미학적인 부분을 따지기 이전에 어린 손님은 초대하기 겁날 정도로 층계 높이가 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