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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이 좋고 멋진 뷰의 도심에서 사는 건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 시드니에 미니멀리스트가 사는 기본을 아주 잘지킨 디자인 공간 사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소형아파트의 다소 협소한 공간을 지혜롭게 디자인한 부분을 찾는 건 즐거운 일인데요. 미니멀리스트라고 소개한 집주인 특성에 맞게 손잡이 없는 선반공간과 모듈식 디자인에 맞는 화이트의 전체적인 깔끔한 느낌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전체적인 첫인상은 20대가 사는 세련된 외국대학 기숙사같은 느낌도 듭니다.

 

 

위는 거실 영역이구요. 이 집의 포인트는 안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저 가벽이라고 봅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형아파트이다보니 부엌과 거실의 경계가 애매한 면이 있지만, 엄연히 다이닝룸과 거실을 따로 뺄 정도의 공간이 있다는게 아주 작은 집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앞서 다른 사례로 이 공간을 아예 거실로 크게 가져가고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부엌을 선택적으로 열고 닫을 수 있게 한 모듈러식 홈스타일링과 대비해 각 공간이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는 단점이 있을 수 있겠네요. 더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이전 포스팅을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 참고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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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 [벤치마킹] - 해쳐모여 작은 집 다이닝룸 디자인사례

 

해쳐모여 작은 집 다이닝룸 디자인사례

1인가구는 늘어가고 소형주택의 인기는 점점 늘어간다고 하죠.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현상과 각 나라의 수도나 서울처럼 인기 많은 지역의 땅값은 점점 더 치솟는 추세에 따라 작은 공간을

lilinterior.tistory.com

 

 

 

 

 

 

 

 

 

집에서 직접 음식을 자주 해먹는 거주자라면 이런 기본적인 형식의 키친과 거실을 이렇게 따로 구현한 편이 생활하기 더 실용적이고 편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집에서 눈여겨 볼 다른 점은 타공형식의 손잡이를 봐도 간결한 디자인이 일체 조화롭게 모든 수납이 용이하게 설계되었다는 점 아닐까 싶습니다. 개성이나 멋스러움은 다소 떨어질 수 있어도 이런 설계가 설치뿐만아니라 나중에 해체까지 용이하고 비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작은 공간에는 특히 작고 큰 짐들이 눈에 잘 띄기 마련인데 아래처럼 지저분한 부분없이 복잡한 살림살이를 잘 정리하기 좋은 디자인 같습니다.

 

 

 

 

 

 

 

 

여기서 특징할만한 또 다른 것은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오른편에 숨겨진 공간인데요. 바로 화장실이 거울 여닫이 문을 활용해 꾸며져 있습니다. 여닫이식 문이 공간의 매력을 한층 살려주는 묘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현관 입구 가까이 전신거울이 문 겉면에 듀얼기능으로 있다는 것도 실용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이 집에서 숨겨진 또 다른 가구는 식탁인데요. 식탁을 아래처럼 넣었다 꺼냈다 할 수 있도록 테이블 다리에 바퀴를 달아놓은 것도 인상깊네요. 

 

 

 

 

 

 

 

 

 

 

이 공간에서 킬포는 앞서 언급했던 침실과 거실을 가로지르는 아래 타공된 가벽인데요. 다른 사례에서는 이런 공간 분리를 커텐으로 하기도 했었죠.

 

▼ 가벽이 커텐인 사례 ▼ 

작은집 공간 활용팁을 배워보자 ft. Never too small


 

 

혼자 사는 더구나 작은 공간이라면 이런 파티션이 굳이 필요할까도 싶지만, 아래처럼 가벽자체가 또 다른 기능을 하고 있는 경우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벽자체가 타공이 있어서 단단한 타공벽 사이로 모니터를 설치해 가벽을 폴딩하는 방향에 따라 스크린이 다른 공간을 향해 보여지도록 한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이 완전히 닫히면 안방에서 모니터를 볼 수가 있고, 반만 닫으면 거실에서 티비처럼 스크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런 타공형태의 단단한 벽은 모니터뿐만아니라 사진이나 액자등 다른 수납할 수 있는 것을 걸어 두기 위한 거치대 자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용도로 좋은 디자인 포인트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부엌문을 열었을 때 바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전경이 바로 안주거리이자 이 집의 낭만이 아닐까 싶네요.

 

 

 

 

 

 

 

 

꼭 있어야할 핵심들이 있어야할 요소들이 자기자리에 잘 갖춰져 있는 집은 머물고 싶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주관적으로 좋았던 포인트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화이트 톤의 수납이 용이한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2. 타공있는 폴딩형식 가벽을 활용한 공간 분리

 

3. 미러 여닫이문을 활용한 숨은 욕실 공간

 

4. 바퀴달린 테이블형식의 아일랜드 식탁

 

5. 타공느낌에 일관된 타공 디자인 손잡이없는 손잡이

 

 

 

 

 

 

<출처: NEVER TOO SMALL - 5S method in minimalist Sydney micro apartment>

 

www.youtube.com/watch?v=hEsMjMmpH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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