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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원룸을 개조한 노부부의 리모델링 사례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소개할 곳은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58sqm 인 소형아파트이라는데요. 한국으로는 15평이 안되는 작은 집입니다.

 

 

 

 

 

 

 

 

원래는 창고로 활용되었던 빌딩으로 거주목적의 공간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원래 살고 있던 BEFORE 사진은 아래처럼 크게 뚫린 원룸 그 자체가 오픈된 형태였던 것으로 보이구요.

 

 

 

 

 

 

 

 

 

원래 공간도 괜찮은 분위기 였으나, 아무래도 용도나 생활반경에 따른 별도의 구분없이 모든 생활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아래 왼편은 개조 전과 오른편 개조 후 설계도면이라고 하는데요.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작업공간을 분리한 형태로 중앙에 옷장을 가벽용도로 배치하도록 변화하였습니다.

 

 

 

 

 

 

 

 

 

변화한 공간은 짜잔 ㅡ

 

 

 

 

 

 

 

 

 

 

현관에서 들어선 대형 가벽이 옷장용도로 수납이 용이하게 바뀌었구요.

 

 

 

 

 

 

 

 

 

전반적으로 노부부가 사는 곳이라기보다 훨씬 젊은 분위기의 약간 10대들 공동 플랫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건 저뿐일까요? 약간 게스트하우스 느낌도 드네요. 아래 사진은 다이닝룸입니다. 여기서 중점적으로 볼 것은 역시 손잡이 없이 작고 큰 모듈에 꽉꽉 들어있는 식기세척기, 테이블, 수납장 등 다용도 기능을 하고 있는 수납가구입니다.

 

 

 

 

 

 

 

 

 

저렇게 테이블을 서랍에 넣었다 뺏다하면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도록 디자인되었네요. 노부부에게 식탁을 접었다 폈다 해야하는 일이 얼마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이 모듈형 수납력은 침실에서도 이어지는데요. 따로 테이블헤드나 아일랜드 가구장없이 붙박이식 수납장안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벽 안에 잘 정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개조된 공간에서 잘 된 예라고 보여지는 것은 작업공간이자 침실이 되는 역시나 접이식 베드의 활용이 아닐까 합니다.

 

 

 

 

 

 

 

 

 

 

침대 공간에서 천장이 뚫린 미닫이 문을 열면 스르르 들어오는 아침햇살을 맞을 수 있도록 된 부분이 낭만적이네요.

 

 

 

 

 

 

 

 

설계자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옷장 옆 현관입구에서 신발 신을 때 앉아서 신을 수 있도록 접이식 의자를 설치한 점이었습니다. 따로 걸터앉을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애매할 수 있는 좁은 복도에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벽에 의자를 붙인 센스 무엇..

 

 

 

 

전반적인 저의 느낌은 노부부를 위한 공간으로서 접이식 침대나 테이블이 실용적인 듯 하지만, 점점 힘쓰는게 어려울 노인에게 이렇게 매일 접어야하는 가구들이 자동트랜지션으로나마 바뀔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오지랖을 마음 속으로 부리게 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 수록 변화하는 것도 변화시키는 것도 귀찮게 느껴질 수 있을 거 같긴 하거든요.

 

또 공간은 구조적으로 더 잘 정리가 되고 예뻐보이게 바뀌었지만, 공간을 설계할 때 거주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깊이 고려해서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이 되지 않도록 심미적인 부분과 실용적인 부분을 둘 다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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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Accessible 38sqm apartment design for downsizers - NEVER TOO SMALL>

 

youtu.be/gVpaljtBh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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