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셀프시공 사례 ft. 정원이 있는 서울주택

구독자수는 아직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인테리어 관련 파워풀한 콘텐츠로 급성장 중인 한 채널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영상에서 자신을 광진구 사는 컨셉디자이너로 소개하는데요.

아래처럼 실제 위치를 잡아서 건물을 가상으로 설계해주더군요.

 

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컨셉 디자인할 곳은 동장구 사당동에 나온 부지에 올릴 주택으로 경매 유찰로 인한 시가는 6억대라고 합니다. 

현재 서울 땅값이 버블인 것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찾아볼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리자면, 현재 7억대에 최종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실제 부지 주변에 건물을 세울 위치를 표시하고 설계 과정을 리뷰하고 있습니다. 

 

 

 

 

 

 

실제 주변상황을 배제하고 표시한 부지에 해당하는 가상의 면적에 지하 주차공간과 계단 및 엘리베이터가 위치할 공간을 마련한 뒤,

 

 

 

 

 

 

 

아래 그림처럼 1층을 올립니다. 주요 위치에 중정을 두기 위한 공간을 확보합니다. 바로 커서가 놓인 저 부분이죠.

 

 

 

 

 

 

구독자의 요청으로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부분에 엘리베이터를 넣었다고 하네요.

엘리베이터 부근 1층에서의 뷰

 

 

 

 

 

 

1층에서 엘리베이터에서 돌아 좌측에 보이는 공간은 다이닝 룸으로 냉장고와 선반을 위치시켰네요. 채광을 고려해 통유리를 활용한 부분은 좋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이런 통유리가 많아지면 실제 거주시 계절에 따른 실내 온도차를 극복하기 어려우므로 앞서 소개한 바 있는 스마트 센서 기능을 활용해 자동 블라인드나 자동 커텐을 추가로 고려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치네요.

 

 

 

▼ <  연관글 > ▼

2020/12/13 - [조명활용] - 자동으로 커튼을 열어보자 ft.집꾸미기

자동으로 커튼을 열어보자 ft.집꾸미기

 

 

 

 

파티션을 중심으로 1층 다이닝룸 뷰

 

 

 

 

 

 

 

1층 중앙에 표시했던 중정은 윗 부분이 오픈된 공간으로 아래처럼 시뮬레이션 참고 사진을 준 것도 좋았습니다. 어떤 집이 될지 상상이 되는 군요.

 

 

 

 

 

 

 

이어 2층으로 올라가면 중정을 두고 대각선 위쪽으로 엘리베이터 가까이 영역이 침실로 활용할 부분이라고 합니다.

 

 

 

 

 

 

 

 

 

2층 엘리베이터에서 맨 좌측은 화장실로 분리하고 나머지 큰 공간은 침실로 활용할 공간을 빼두었네요.

 

 

 

 

 

 

 

정원 주택 컨셉에 맞게 문화공간을 위한 2층 야외 테라스도 아래처럼 비중을 크게 둔 것이 인상적입니다. 

 

 

 

 

 

 

 

아래처럼 실제 조망간섭을 고려해 중정 주변에 펜스를 설치한다는 세세한 설계도 마음에 듭니다.

 

 

 

 

 

 

 

아래는 해당 주택을 위에서 내려본 뷰구요.

 

 

 

 

 

 

 

 

옥상 한켠을 밤엔 아래처럼 알전구를 활용해 운치있는 밤테라스로도 구현해볼 수도 있을거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재미있으셨나요? 

 

이 설계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전체적인 감상은 이런 주택을 많이 접해와서인지 도면으로 봤을 때 아주 혁신적인 주택설계까지는 아니지만, 중정을 넣고자 하는 의뢰인을 위한 최적의 설계안 중에 하나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중앙에 마당을 넣은 집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어느정도 많이 포기해야하는 대신에 운치나 자연조경을 신경쓸 수 있다는 데 포인트가 있는 배치가 될 것 같습니다. 모든 공간을 조금도 포기하지 않겠다면 중앙에 정원이 있는 영역 윗 부분을 투명한 루프로 오픈 카처럼 온/오프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부지를 낙찰받은 사람 마음이겠지만, 이렇게 실제 리모델링 가능성이 있는 부지에 대하여 가상으로나마 설계안을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다는 게 이 채널의 묘미 아닐까 싶습니다. 집을 실제 공사를 앞두고 설계한다면, 동네 분위기나 특성도 살펴야할 것이고, 만약 저 부지를 상업적으로 활용하겠다면, 저렇게 중정을 크게 뚫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발품만 파는게 아니라, 평소에 부지런히 눈품 팔면서 안목을 높여놓아야 그만큼 보이고 또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연관글 > ▼

2020/12/12 - [시공계획] - 셀프인테리어 유투브채널 Top 10

2020/12/12 - [공간활용] - 작은집 공간 활용팁을 배워보자 ft. Never too small

2020/12/13 - [소품활용] - 셀프시공, 프로들이 선택하는 보양재는?

 

 

 

자세한 설계도는 아래 영상을 통해 한번 더 확인하실 수 있겠네요^^ 

 

www.youtube.com/watch?v=XNurIXkrUBY

 

 

공감+댓글+구독은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