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하게 방을 분리하는 아이디어

지난 포스팅에 이어 뉴욕에 위치한 원룸 플랫 랜선집들이를 통해 이번에는 방을 분리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공유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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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할 때 우선적으로 염두하게 되는 것이 경제성이죠. 특히나 작은 공간을 꾸민다면 경제적이면서 심미적으로 괜찮은 대안을 찾아보게 될 것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크게 봐서는 크지 않은 원룸 공간의 경우, 벽을 설치하기엔 자칫 좁아보일 수도 있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공간적 제약을 고려해 두 가지 커튼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반원형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아코디언모양의 커튼은 보통의 가벽보다 훨씬 슬림한데 단열성과 방음까지 뛰어나다고 하니 이 점은 놀랍습니다. 손님이 방문했을 때 완벽한 벽의 기능을 하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면에서 간이 문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약간 애매한 크기의 이런 원룸 구조에서는 이렇게 방을 나누면 여러명을 수용했을 때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도 있는 장점이 생기지만, 냉온방기기를 틀어야할 때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이쯤되면 저 주름진 커튼하나만 있어도 될 텐데 왜 커튼을 두 개나 설치했는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자고 일어났을 때 한 쪽 방에서 일어난 사람이 방을 나오고 싶을 수가 있죠. 벽으로 기능하는 커텐을 열어버리면 다른 편 방에 있던 상대방이 자동으로 사생활 침해를 당할 수 있으니 그런 경우를 대비해 펠트느낌의 얇은 속커텐을 이중으로 설치해 두꺼운 커텐을 급시에 열더라도 서로의 안구(?)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착한 배려가 있는 설계 아닌가요?

 

 

 

 

 

 

 

 

 

 

 

특히 튼튼해 보이는 가벽 역할 커텐은 벽에 완전 숨겨져 있다가 리드를 열고 꺼낼 수 있도록 되어 완벽한 빌트인 형태로 되어 있네요.

 

고깃집에서나 이런 커텐이 있는 줄 알았는데 휘어져 있어서 심미적으로도 예쁜 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커텐 색상 선택도 중요한데 다른 인테리어에 비해 튀지않고 컬러톤이 조화롭게 보이네요. 앞서 리뷰했던 커텐활용팁과 함께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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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Graham Hill's NYC tiny flat #2 attunes L space to the moment>

www.youtube.com/watch?v=VcOFwRmc2D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