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안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21세기 집시맨이 있는데요. 어느 이탈리아 건축가 출신이 지은 이동식 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건축 배우신 분이라 그런지 직접 원하는 집을 먼저 설계하고 그 스케치대로 실현해줄 회사를 유럽 각지에서 수소문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이 분 지붕까지 살뜰히 활용하면서 하늘까지 가지려는 욕심쟁이로 보입니다. 또한 파리, 마드리드, 베를린 등 유럽등지에 개조된 이 마이크로하우스를 타고(?) 이동하며 살고 있다고 하네요. 위 장소는 참고로 베를린입니다. 무엇보다 이 사례를 보고자 하는 이유는 작은 집에도 부엌공간을 넓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관해 벤치마킹하기 좋은 사례라서 시리즈로 연재예정이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공..

앞서 리뷰한 암스테르담의 로프트 호텔에 대해 인테리어로 볼만한 점들을 연재하고 있는데요.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이전 글 링크를 포스트 맨 하단에 참고드리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이 방에 대한 인테리어였다면 이번엔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이 건물의 운영 시스템을 한 번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곳은 단지 호텔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로비로 나오면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호텔 라운지 특성도 가지지만, 3D프린터까지 구비한 공유 오피스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6개월정도 비즈니스 목적으로 장기투숙도 가능하다니 레지덴셜 호텔 면모도 갖추고 있죠. 뿐만아니라 시대흐름에 발 맞추어 워크샵룸에는 아래처럼 컨셉있게 조립식 테이블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벽에 테이블 조각들을 걸어 비치해둔 점이 재밌습니다. ..

세상에 예쁜데도 쓰레기라서 손이 많이 가는 물건도 많고, 유용한 기능은 있는데 유행에 뒤쳐진 느낌이거나 뭔지 모르는 조악함에 꺼내기 부끄러운 소지품을 한번쯤은 경험해보셨을텐데요. 그 대안으로 준수한 외관과 기능의 우수성 둘 다 갖추는데는 일반적으로 추가되는 비용만큼 고민도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외침에 이끌려 클릭해 들어오신 분이라면 디자인적 고요함에 당황하실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반적으로 구현 가능한 수준에서 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할 말없이 만드는 벤치마킹 인테리어 사례를 찾아왔습니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한 loft hotel인데요. 내부 전경을 보면 꽤 협소한 공간이나, 천장이 높은 구조라 이를 활용해 작은 다락방이나 복층 구조를 만들기 적합한 환경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loft라 함..